제로웨이스트 캐나다 정부,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2024년부터 퇴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캐나다가 일회용 플라스틱 판매 금지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일 캐나다 정부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판매를 2024년부터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는 플라스틱 용품 수출도 금지된다. 발표된 지침에 따르면 봉투와 일회용 식품 용기 외에도 플라스틱 빨대, 수저, 머들러, 링 캐리어 총 6가지 품목에 대한 수입, 제조, 판매를 금지한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지난 2019년 한 차례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재활용하기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과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금지 시행을 위해 필요한 플라스틱에 대한 과학적 평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연됐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이번 플라스틱 금지조치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13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티븐 길볼트 환경부 장관은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 대체하기 쉬운 품목을 금지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규제로 플라스틱 오염 해소를 위한 역사적인 여정이 시작된다"며 "올 연말 이후 기업들은 종이 빨대든 재사용 가능한 봉지든 캐나다 시민들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게 될